논산 여행 코스 소개
논산은 충청남도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사찰·자연·군사 문화가 독특하게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힐링형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최적의 코스를 제공합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논산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해 1박 2일 루트 기준으로 시간대별 추천 명소와 식사, 숙소, 동선까지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여행 루트는 차량 기준으로 설계되었으며, 커플, 가족, 혼행자 모두에게 적합한 구성입니다.
DAY 1: 논산 도착 → 사찰과 자연을 잇는 하루
1.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상 (오전 10:00~11:30)
논산의 대표 불교 유산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이 자리한 고찰입니다. 높이 약 18m에 달하는 이 불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불로,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이 인상적입니다. 사찰 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주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행의 시작점으로 추천됩니다.
포인트: 역사 감상 + 아침 공기 + 인생샷 배경
TIP: 평일 오전 방문 시 인파 거의 없음. 주차장 무료.
2. 숭암서원과 숭각사 산책 (점심 전후 12:00~13:30)
숭암서원은 조선 중기 학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유서 깊은 서원으로, 조용한 숲길과 고택들이 잘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바로 옆의 숭각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가 감성적입니다.
TIP: 숭암서원 앞 한식당 ‘숲속의 고향집’은 정갈한 한상차림이 인기.
3. 탑정호 수변길 & 해질녘 드라이브 (오후 14:30~17:30)
논산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인 탑정호는 인공 호수이지만 마치 호남의 소양강처럼 넓고 고요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수변데크길, 분수대,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커플 산책, 아이와 자전거 타기, 반려견과의 산책도 모두 가능합니다.
해질녘에는 호수 위로 붉게 물드는 석양이 매우 아름다워 포토존으로 강력 추천되며, 탑정호 둘레길은 차량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인근 카페: “카페 탑” “호숫가의 하루” 등 오션뷰 감성 카페 다수
4. 논산 야경 명소 or 숙소 체크인 (저녁 18:00~)
해가 지면 논산 시내로 이동해 숙소에 짐을 풀고 논산타워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거나, 시내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세요. 논산은 규모가 크지 않아 시내 숙소를 잡으면 접근성이 좋습니다.
숙소 추천: 논산 스테이호텔 / 탑정호 오토캠핑장 / 감성 한옥 스테이
DAY 2: 역사 & 체험 중심의 하루
1. 육군훈련소 앞 병영체험 거리 (오전 9:30~11:00)
논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육군훈련소 앞에는 입영 문화와 관련된 테마 거리인 ‘병영체험 테마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군복 체험, PX간식 카페, 편지쓰기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군인을 둔 가족, 친구끼리 논산에 온 여행자라면 이곳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2. 논산향교 & 전통시장 점심 (오전 11:30~13:30)
2일차는 논산향교에서 시작합니다. 조선 시대 유학 교육기관인 향교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짧은 산책이나 사진 촬영 장소로 적합합니다. 향교 방문 후에는 가까운 논산중앙시장에서 지역 특산물 점심을 즐겨보세요. 콩나물국밥, 수육백반, 논산 딸기쌈밥 등이 인기입니다.
3. 마무리: 카페 or 특산물 쇼핑 (14:00~15:30)
돌아가는 길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논산농산물 직판장에서 딸기, 곶감,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쇼핑해보세요. 계절에 따라 딸기 체험 농장(12월~4월) 방문도 가능합니다.
여행 팁 및 동선 정리
- 최적 여행 시기: 봄(3~4월 벚꽃 + 딸기), 가을(10~11월 단풍 + 탑정호 석양)
- 교통: 자차 여행 필수 / KTX 논산역 → 렌터카 연계 가능
- 루트 정리:
- Day 1: 관촉사 → 숭암서원 → 탑정호 → 시내 숙소
- Day 2: 병영체험거리 → 향교 → 시장 → 귀가
